너무 웃겨서 약하고 만들었는지 의심되는 영화 효자 줄거리 및 리뷰!!!

영화 효자 기본정보

영화 효자의 개봉일은 2022년 1월 27일입니다. 영화 등급은 15세 관람가이고 장르는 코미디와 공포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한국영화로 상영시간은 117분으로 다소 길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주)드림팩트엔터인먼트에서 배급을 맡았고 주연배우로는 연운경, 김뢰하, 이철민, 박경호, 박효준등이 있습니다.

 

 

영화 효자의 대략적인 줄거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오 형제에게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어 어머니를 묻었는데 얼마 후 태풍이 휩쓸고 간 뒤 어머니의 시체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머니의 시체를 찾는 것을 포기하며 집으로 돌아오던 형제들은 어머니가 좀비가 되어 나타나신 것을 보고 놀라는 한편 그동안 못다 한 효도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효도를 하려고 하지만 의도치 않은 어머니의 기행 을로 인해 형제들은 어머니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여러 방법들을 동원하여 어머니를 저세상으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농약을 마시게 하거나 절벽에서 밀거나 갖은 방법을 쓰지만 죽지 않고 멀쩡히 살아나시는 어머니 때문에 형제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불로 어머니를 태우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형제 중에서 춘복이는 사실 이복형제로 어머니가 거둬 키우게 되었는데 몰래 좀비가 된 어머니를 빼돌려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뒤늦게 나머지 형제들이 어머니를 찾기 위해 춘복이 집에 와보니 평소 형제들이 좋아했던 닭죽이 끓고 있었고 어머니는 사라지게 됩니다. 알고 보니 좀비가 된 엄마의 행동에는 나름 의미가 있는 행동들이었는데.......    

 

 

영화 효자를 보고 난 후기

먼저 장르에서 코미디와 공포라고 적혀 있어 의아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웃긴 상황이었다가도 가끔씩 간담이 서늘해지게 만드는 연출을 통해 오히려 공포라는 부분을 통해서 코믹의 요소가 극대화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영화 효자는 이렇게 단순히 코믹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끝까지 보고 나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첨에 형제들이 어머니가 좀비로라도 되살아나시자 그동안 못다 한 효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머니가 정상적이지 않고 너무나도 기행적인 행위로 인해 결국 형제들이 어머니를 다시 저세상으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전 형제들이 좋아하던 닭죽을 끓여놓고 어머니가 사라진 상황이 유독 눈길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기행이라고 알았던 어머니의 행위들이 사실은 자신의 자식들과 아픈 손녀를 위한 것이었고 끝내 병을 앓고 있던 손녀의 병까지 어머니가 가지고 저세상으로 감으로써 부모의 자식에 대한 마음의 끝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미디 요소와 마냥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닌 그 너머에 여운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